[Dispatch=이명주기자] JTBC '옥씨부인전'(극본 박지숙, 연출 진혁)이 K사극의 새 지평을 열었다.
'옥씨부인전'은 지난 11월 30일 첫 방송됐다. 국내 뿐 아니라 일본 OTT 플랫폼 '유넥스트'(U-NEXT)에서 동시 방영 중이다.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옥씨부인전'은 유넥스트 '드라마' 및 '한류/아시아' 시청 랭킹 1위에 올랐다.
구덕이(임지연 분)의 서사가 현지에 제대로 통했다. 태생적 신분의 한계를 극복하고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그에게 매료됐다.
일본 뿐 아니다. 미주와 유럽, 오세아니아 지역 OTT 플랫폼 '코코와플러스'(KOCOWA+)에서도 드라마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제작사 SLL 측은 "K드라마의 전통 사극 포맷이 글로벌 시청자들에게도 매력적으로 전달된다는 걸 보여주는 사례"라고 했다.
특히 성공적인 한일 동시 방송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로 K콘텐츠 영역을 확장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옥씨부인전'은 생존 사기극이다. 모든 것이 가짜인 여자와 그를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건 남자의 이야기다.
<사진제공=S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