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영화 '하얼빈'(감독 우민호)이 흥행 순항 중이다. 국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하얼빈'은 지난 2일 9만 2,864명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는 318만 8,623명이다.
개봉 이래 10일 연속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난 1일엔 300만 명을 넘겼다. 손익분기점은 650만 명으로 절반 가까이 따라잡았다.
'하얼빈'은 1909년, 하얼빈으로 향한 안중근 의사와 독립군들에 관한 작품이다.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한 당시 상황을 담담하게 그렸다.
2위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감독 김성제)이다. 2만 5,303명이 관람했다. 누적 관객수 21만 9,399명으로 흥행에 빨간 불이 켜졌다.
한편 '하얼빈'은 3일 오전 8시 기준 예매율 34.5%다. 당분간 독주 체제를 이어나갈 전망이다.
<사진=CJ ENM>
HOT PHOT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