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구민지기자] 가수 박재범이 여객기 사고 희생자와 유가족 애도에 동참했다.
모어비전은 지난 30일 "박재범은 금일 진행 예정이던 일본 카운트다운 파티 행사 '세 라 비 도쿄'(CE LA VI TOKYO) 공연을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추모의 뜻을 남겼다. "안타까운 여객기 사고로 피해를 입은 희생자, 유가족 분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
박재범은 SNS에도 글을 남겼다. 관객들의 양해를 구했다. "최근 제주항공 사고로 인해 희생된 분들을 기리기 위해 공연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슴 아픈 비극에 연루된 분들과 그들의 가족들께 진심으로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소속사도 "팬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정부는 내년 1월 4일까지 일주일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지난 29일 무안 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편 참사(179명 사망, 2명 부상)를 추모한다.
연예계도 동참하고 있다. 먼저, 지상파 3사는 연말 시상식, 가요 축제 등을 취소했다. 가수들도 콘서트 취소와 앨범 발매 연기 등을 결정, 애도를 표했다.
<사진=디스패치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