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가수 김준수 측이 여성 BJ 고소 건과 관련해 추가 입장을 밝혔다.
팜트리아일랜드는 15일 2차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아프리카TV 여성 BJ A씨가 김준수를 협박한 사건에 대해 일부 오해를 바로잡았다.
먼저, 경찰 조사가 시작된 배경을 상세히 전했다. 소속사 측은 "더 이상의 피해를 방지하고자 선제적으로 고소를 진행했다"고 알렸다.
김준수가 법적 대응에 나서면서 A씨의 또 다른 범법 행위가 드러난 것. 특경법상 공갈 혐의를 조사하던 중 마약류 연관성이 드러났다.
재차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김준수는 이러한 불법 행위와 연관성이 전혀 없다"며 "해당 사실을 사건 보도를 통해 알게 됐다"고 했다.
A씨가 협박 수단으로 삼은 녹음 파일도 언급했다. "사적인 대화일 뿐 오해의 소지가 있는 내용은 전혀 포함되어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장기간 지속된 공갈 협박의 피해자임을 다시 한 번 내세웠다. "유명인이라는 이유로 부당한 구설수에 오를 것을 우려했다"고 덧붙였다.
어렵게 용기를 냈지만, 사건의 본질이 왜곡된 상황이다. "참담한 심정을 감출 수 없다. 2차 가해가 중단되기를 요청드린다"고 첨언했다.
허위사실 유포 등에 관해서는 강력 대응한다. "소속 아티스트의 명예와 권리를 지키기 위해 모든 법적 대응 방안을 검토 중"이라 밝혔다.
끝으로 김준수 측은 "당사는 이번 사건에 대해 어떠한 타협도 없이 강경하게 대응할 것을 다시 한번 약속드린다"며 강경 입장을 전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지난 13일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5년간 김준수를 협박해 8억 4,000만 원을 뜯은 혐의를 받는다.
사적 대화 녹음이 협박의 수단으로 쓰인 것으로 알려진다. 상대방의 유명세를 이용, 녹음 파일을 SNS에 유포하겠다며 금품을 요구해왔다.
A씨가 현재 마약류 관련 사건 재판 중인 사실이 전해지면서 부정확한 루머가 확산됐다. 다만 김준수 공갈 사건과는 관계 없는 별건이다.
<사진=팜트리아일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