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배우 송혜교가 순국선열의 날을 뜻깊게 기린다.
송혜교는 오는 17일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관련 영상 제작에 힘을 보탰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함께 독립운동가 김마리아를 소개했다.
지난 3월 1일 윤희순에 이어 여성 독립운동가들을 조명했다. 서 교수가 기획하고 송혜교가 후원했다. 한국어와 영어 내레이션까지 입혔다.
김마리아는 한평생을 독립 운동에 바쳤던 열사다. 비밀결사인 대한민국 애국부인회를 조직했다. 최초의 임시의정원 여성의원으로 당선됐다.
도쿄 유학생 시절엔 기모노 속에 2·8 독립선언서를 감추고 입국했다. 부산에서 광주, 대구, 서울, 황해도까지 배포됐다. 3·1운동 기폭제였다.
서 교수는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여성 독립운동가의 삶을 널리 소개하고자 정정화, 윤희순에 이어 3번째 영상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한편 송혜교와 서 교수는 2012년부터 독립운동사를 알려왔다. 해외 역사 유적지 37곳에 한국어 안내서, 한글 간판, 부조 작품 등을 기증했다.
<사진출처=서경덕 교수 SNS,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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