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다은기자] 배우 우도환과 이유미, 그리고 오정세가 유쾌한 방랑기로 돌아온다.
넷플릭스 측은 14일 "새 시리즈 'Mr. 플랑크톤'이 다음 달 8일 공개된다"고 알렸다.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까지 공개했다. 로맨틱 코미디의 시작과 극 분위기를 예고했다.
'Mr. 플랑크톤'은 로맨틱 코미디다. 실수로 잘못 태어난 남자 '해조'(우도환 분)의 인생 마지막 여행길에 세상에서 가장 불운한 여자 '재미'(이유미 분)가 강제 동행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해조와 재미의 케미스트리를 귀띔했다. 포스터 속 두 사람은 빨간 트레이닝복을 나눠 입은 채 나란히 걷고 있다. 하지만 시선은 엇갈린 채 연인인 듯, 아닌 듯 거리감을 두고 있다.
예고편은 달콤쌉쌀했다. 해조는 머릿속 종양이 발견되고 시한부를 선고받는다. 같은 날 우연히 종갓집 예비 며느리지만 조기 폐경을 통보받고 울부짖는 전 연인 재미와 재회한다.
해조는 재미의 결혼식 날 불현듯 등장한다. 그는 "너 시집이 아니라 도망이 가고 싶은 거잖아. 가자, 나랑"이라며 손을 내민다. 그 순간 재미의 순애보 예비 신랑 '어흥'(오정세 분)이 등장한다.
해조와 재미의 로맨스가 펼쳐진다. 함께 시간을 보내며 가까워지는 모습이 카메라에 담겼다. 해조는 "왜 인생 막판에 재미있고 난리야. 미련 생기게"라며 엔딩을 장식했다.
'소년심판' 홍종찬 PD가 연출했다. 전작과 180도 다른 로맨틱 코미디를 선보인다. 감독은 "모든 캐릭터가 사랑스럽다. 청정한 캐릭터들을 따라가다 보면 위로와 힐링이 있다"고 전했다.
<사진제공=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