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구민지기자] 가수 현아(32)와 용준형(35)이 백년가약을 맺는다.
현아와 용준형은 11일 서울 삼청각에서 웨딩 마치를 울린다. 가까운 지인들을 초대해 비공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공개 열애 9개월 만에 초고속으로 부부가 된다. 이들은 지난 1월 각 SNS에 서로 손을 잡고 있는 사진을 업로드했다.
현아는 "예쁘게 봐달라", 용준형은 "서로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으며 잘 지내고 있으니 예쁘게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7월엔 결혼을 발표했다. 현아는 "힘든 순간마다 위안이 되어준 용준형과 사랑의 결실을 맺고 결혼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10월(결혼식)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 항상 따뜻한 시선으로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소속사 '앳 에어리어'는 "아티스트로서 한 사람으로서 커다란 결심을 한 현아의 앞날에 많은 축복을 당부드린다"고 마무리했다.
용준형 측도 "부부로서 새로운 인생의 막을 올리는 용준형에게 애정 어린 관심과 축하를 보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발표했다.
현아와 용준형은 과거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한솥밥을 먹은 사이다. 용준형은 현아의 솔로 데뷔곡 '체인지' 피처링을 맡은 바 있다.
다만, 현아는 결혼 발표 후 임신설 등 각종 루머에 휩싸였다. 소속사는 "선처, 합의 없이 엄중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알렸다.
현아는 2007년 '원더걸스'로 데뷔했다. 2009년 '포미닛'으로 재데뷔했다. 솔로로도 활동했다. 지난해 던과 6년 열애 끝에 결별했다.
용준형은 2009년 '비스트'로 데뷔했다. 2017년 '하이라이트'로 새출발 했지만, 버닝썬 게이트에 휘말리면서 2019년 팀을 탈퇴했다.
<사진출처=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