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배우 이도현이 유럽에 파견됐다. 해외를 무대로 군악대 공연을 펼쳤다.
이도현이 속한 공군 군악대는 지난 3일 벨기에 브뤼셀 공원에서 게릴라 공연을 진행했다. 국가유산진흥원 예술단 무용단원들도 함께했다.
이들은 약 1시간 공연했다. 국악가요, K팝 등을 소화했다. 이도현은 사회를 맡았다. 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 넘버 '내일로 가는 계단'도 불렀다.
일부 현지 시민들이 이도현을 알아봤다. 무대 후 인증샷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진다. 군악대 역시 대민 홍보를 위해 사진 촬영 요구에 응했다.
이도현은 이날 연합뉴스에 "유럽에 온 것이 처음"이라며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저희 연주를 좋게 감상해주셔서 놀랐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공군 군악대는 공연 전 6·25전쟁 참전 기념비를 방문했다. 순국선열들에게 참배했다. 오는 5~6일에는 제11회 벨기에 국제군악대에 참가한다.
한편 이도현은 지난해 8월 군입대했다. 전역 예정일은 내년 5월 13일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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