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지호기자] 영화 '보통의 가족'(감독 허진호)이 개봉일을 변경했다.
'보통의 가족'은 원래 다음달 9일 개봉 예정이었다. 그러나 25일, "개봉일을 오는 10월 16일 수요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보통의 가족'은 웰메이드 서스펜스 영화다. 각자 신념을 갖고 살아가던 두 부부가, 자녀들의 범죄 현장이 담긴 CCTV를 본다. 사건을 두고 은폐와 자수 사이에서 고민하는 이야기.
강렬한 스토리텔링으로 시사 단계부터 호평받고 있다. 원작 소설 '디너'를 한국 사회에 맞게끔 세련되게 뽑아냈다. 주인공들의 변화하는 심리를 보는 재미가 탁월하다.
배우들의 연기 차력쇼도 관전 포인트다. 설경구, 장동건, 김희애, 수현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명품 연기를 펼쳤다. 특히, 김희애의 모성애 연기는 명불허전이다.
메시지 역시 깊은 여운을 남긴다. 인간의 본성과 위선, 그리고 신념에 관한 자문을 하게 되는 것. "나라면 어땠을까?"를 고민하게 만드는 작품이다.
'보통의 가족'은 전 세계 19개 영화제에 초청된 영화다.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100%를 달성했다. 다음달 16일부터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출처=보통의 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