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배우 정호연이 케이트 블란쳇과 호흡을 맞춘다. 알폰소 쿠아론 감독 신작에 함께 등장한다.
애플 TV+는 25일 '디스클레이머'(Disclaimer)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정호연을 비롯해 케이트 블란쳇, 케빈 클라인 등이 출연했다.
영상은 약 2분 33초 분량이다. 저명한 저널리스트 캐서린(케이트 블란쳇 분)이 왕립 텔레비전 협회에서 수상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누군가 캐서린의 가장 어두운 비밀을 폭로한 것. 정체불명 작가가 쓴 책을 불태우는 모습으로 호기심을 높였다.
특히 엔딩이 압권이다. '세상은 진실을 알아야 한다'는 내레이션과 함께 케이트 블란쳇이 위태롭게 서 있었다. 한 손에 든 칼이 빛났다.
'디스클레이머'는 심리 스릴러다. 타인의 악행 폭로로 명성을 얻은 캐서린이 무명 작가로부터 한 소설을 받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알폰소 쿠아론 감독과 케이트 블란쳇 만남으로 화제가 됐다. 국내에서는 정호연의 할리우드 진출작이라는 게 알려지며 기대를 모았다.
한편 '디스클레이머'는 다음 달 11일 첫 공개된다. 총 7편의 에피소드로 이뤄져 있다.
<사진제공=애플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