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구민지기자] 국내 애니메이션 영화 '사랑의 하츄핑'이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사랑의 하츄핑'은 16일 오전 기준 누적 관객 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 개봉 41일 만에 달성한 기록이다.
한국 애니메이션이 1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은 12년 만이다. 영화 '점박이 : 한반도의 공룡 3D'(2012, 감독 한상호) 이후 처음이다.
역대 한국 애니메이션 3위 성적이다. '마당을 나온 암탉'(220만 명, 2011)과 '점박이 : 한반도의 공룡 3D'(105만 명)의 뒤를 이었다.
추석 연휴 흥행 기세도 주목할 만하다. 금일 정오 기준, 이미 6,764명이 예매했다. 어린이와 부모를 함께 극장으로 불러들이고 있다.
'사랑의 하츄핑'은 TV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 시리즈 극장판이다. 지난달 7일 개봉 후, 꾸준히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어린이 타겟 영화임에도 불구 2030세대, 성인까지 사로잡았다. 일부 관객들은 "조카 보여주러 갔다가 울었다" 등의 후기를 남겼다.
현재 박스오피스 1위는 '베테랑2'(감독 류승완, 누적 209만 5,936명). 2위는 '브레드이발소: 빵스타의 탄생'(감독 정지환, 7만 497명)이다.
<사진제공=쇼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