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정태윤기자] 배우 황정민이 극장가에 다시 숨을 불어넣는다.
영화 '베테랑2'(감독 류승완)가 다음 달 극장에 다시 돌아온다. 황정민이 티켓 파워를 입증한다. 그는 그간 어려운 극장 상황을 뚫고 흥행을 성공시켜왔다.
팬데믹으로 인해 극장 상황이 최악에 치달을 때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극장 영화'에 대한 인식을 다시 한 번 환기시켰다. '서울의 봄'은 꾸준한 입소문으로 1,312만 관객을 동원했다.
황정민은 특히 전두광 역할로 입소문 트리거가 됐다. 흥행 보증 수표와 같은 역할을 했다. 이번엔 서도철 형사로 9년 만에 반가운 컴백을 예고했다.
서도철은 강력범죄수사대팀의 형사다. 죄짓고 사는 놈들은 무슨 일이 있어도 끝까지 쫓아 잡아낸다. 무슨 사건이든 한 번 물면 끝장을 보고야 만다.
'베테랑'은 앞서 1,341만 관객을 동원했다. '베테랑2'에선 의문스러운 연쇄 살인 사건을 추적한다. 새로운 위기를 맞닥뜨리게 된다. 황정민은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으로 스크린을 채운다.
황정민은 "서도철 형사로 다시 돌아오게 되었다. 1편에서 보여 주었던 에너지와 장점들을 그대로 유지하고 싶었다"며 캐릭터에 임하는 마음가짐을 전했다.
'베테랑2'는 액션범죄수사극이다. 서도철 형사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 분)이 합류하게 된다. 이들이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다. 영화는 다음 달 13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사진제공=CJ E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