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송수민기자] 영화 '파일럿'(감독 김한결)이 흥행 신호탄을 쏘았다.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파일럿'은 지난 31일 개봉일 37만 3,557명의 관객을 모았다. 누적 관객수는 42만 5,088명이다.
향후 흥행도 기대된다. 1일 오전 8시 30분 기준, '파일럿'의 실시간 예매율은 31.4%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미 약 15만 명의 관객을 확보한 상태다.
'파일럿'은 코미디 영화다. 스타 파일럿 '한정우'(조정석 분)가 주인공. 그가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후 재취업에 성공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조정석이 영화 '엑시트' 이후 5년 만에 스크린에 돌아왔다. 재취업을 위해 여장에 나섰다.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로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배우들과의 호흡도 돋보인다. 조정석은 이주명(윤슬기 역)과 찐친 케미를, 한선화(한정미 역)와는 티격태격 남매 바이브를 선보인다. 신승호(서현석 역)과는 유쾌하게 대립한다.
<사진출처=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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