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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함께라면, 행복"…백현, '에리'를 위한 150분

[Dispatch=김다은기자] "에리들(엑소엘의 애칭) 덕에 끝까지 또 무사히 달려왔습니다!"

아시아 14개 도시를 돌았다. 총 27회 무대에 올랐다. 그리고 133일 만에 다시 한국을 찾았다. 데뷔 12주년 솔로 콘서트, 그 마지막을 서울에서 장식했다.

백현이 지난 2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KSPO)에서 '론스달라이트 닷'(Lonsdaleite dot) 앙코르 콘서트를 열었다.

한 편의 꿈같은 무대였다. 약 150분간 총 22곡을 열창했다. 백현은 공중을 걸으며 팬들에게 다가갔다. 에리들은 떼창 이벤트를 준비했다.

백현은 "여러분과 함께하는 시간이 가장 행복한 순간”이라면서 “에리가 내 행운이다. 우리가 함께라면 늘 행복할 것 같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 "엔딩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이번 공연은 시작 전부터 열기를 자랑했다. 특히 백현의 데뷔 12년만 첫 단독 아시아 투어, 그 마지막 공연이었다. 선예매가 시작되자마자 글로벌 페이지가 다운됐다.

이날 궂은 날씨도 팬들의 발걸음을 막지 못했다.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이들과 글로벌 팬들은 숨 막히는 폭염과 내리는 폭우를 뚫고 자리했다.

"더 깊이 타오른 Fire♬"

첫 곡은 '다이아몬드'. 백현의 목소리가 체조경기장을 꽉 채웠다. LED 광선 사이로 그의 실루엣이 드러나자, 객석 곳곳에서 환호성이 터졌다.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를 완성했다. 12명의 댄서와 함께 강렬한 퍼포먼스를 꾸몄다. '플레이 보이', '스테이 업', '아이스 퀸' 등을 이어갔다.

백현은 "다시 서울에서 인사드린다. 에리들 덕분에 투어 잘 마치고 왔다"면서 "백현 공식 팬클럽 1기도 어서 와라. 나지막이 불러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백현은 첫 세션 이후 거친 호흡을 들이마시면서도 물을 마시기보다, 에리들에게 진심을 전했다. "많이 보고 싶었다. 그만큼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 "다시, LOVE AGAIN"

남다른 팬 사랑을 노래로 표현했다. 백현은 핸드마이크를 쥐고, '러브 신', '러브 어게인' 등을 라이브로 소화했다. 팬들의 선창도 하나의 멜로디가 됐다.

플라잉 스테이지로는 팬들에 더 가까이 다가갔다. '번지' 무대에서 와이어에 매달려 관객들과 눈을 맞췄다. 그는 "에리들을 가까이서 봐서 좋았다"며 만족했다.

감미롭지만 폭발적인 감성까지 자랑했다. '유엔빌리지'를 꾸미며 유연한 움직임과 음색을 자랑했다. 킬링파트 '롤링롤링'에서는 떼창급 함성이 함께했다.

앙코르 공연에서만 볼 수 있는 세트리스트도 준비했다. 신곡 '랑데뷰'를 공개한 것. 백현은 홀로 메인과 중앙 무대를 뛰고 노래하며, 탄탄한 실력을 뽐냈다.

공연이 클라이막스를 향해 갈수록 백현은 쉼 없이 달렸다. '고스트', '언더워터', '알 유 라이딩', '팝핀' 등을 곧바로 이어갔다. '밤비'에선 중절모 솔로 퍼포먼스로 시선을 끌었다.

백현은 "제 최선과 주특기는 무대에서 노래하고 춤추는 것이다. 스케줄도 힘들고 준비할 것들 많아서 벅찼는데도 팬들이 기다려주니까 지칠 수가 없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에리는 항상 빛처럼, 백현이 곁에"

백현은 콘서트 엔딩에 다가설수록 에너지를 폭발시켰다. 지친 기색 없이, 몸이 부져라 춤추고 노래했다. 팬들의 눈빛과 사랑이 그의 원동력이었다.

히트곡 퍼레이드를 어김없이 펼쳤다. 팬들은 한마음 한뜻으로, 응원법을 외치며 '벳차', '캔디', '파라노이아', '프라이버시'에 피처링을 더 했다.

백현과 팬들이 하나 된 시간이었다. '공중정원'에서는 직접 응원봉을 들고 별 모양을 그리기도 했다. 백현의 손동작에 따라 '에리디봉'도 함께 움직였다.

공연 막바지, 팬들은 특별한 떼창 이벤트를 선보였다. 백현의 대표 OST '나의 시간은'을 간주 없이 목소리로 완창했다. 슬로건 이벤트로도 사랑을 드러냈다.

"빛은 언제나 우리 곁에. 우리는 항상 백현이 곁에."(에리)

백현은 팬들의 진심에 감격했다. "여러분이 없으면 어떤 것도 의미가 없다"며 "엑소엘을 만나 너무 행운이다. 사랑과 행복을 느끼게 해줘서 고맙다"고 답했다.

이날 예견된 엔딩곡은 '놀이공원'. 하지만 앵앵콜 외침이 1분 동안 이어졌다. 백현은 다시 하늘다리 무대 위에 올라 '드림'과 '너를 사랑하고 있어'를 끝까지 열창했다.

한편 백현은 앙코르 공연을 마무리한 뒤 새 앨범 작업에 돌입한다. 오는 9월 컴백을 예고했다.

<사진제공=INB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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