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송수민기자] 에이티즈가 글로벌 위상을 입증했다. K팝 보이그룹 최초로 북미 '글로브 라이프 필드' 무대에 올랐다.
에이티즈는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2024 월드투어 '투워즈 더 라이트 : 윌 투 파워' 북미 공연을 개최했다.
'글로브 라이프 필드'는 대규모 경기장이다. 약 4만 명이 넘는 수용인원을 자랑한다. 레이디 가가, 엘튼 존, 레드 핫 칠리 페퍼스, 조나스 브라더스 등이 공연을 펼친 바 있다.
다수의 레전드 아티스트들이 공연을 진행한 곳으로 세계적인 명성이 자자하다. 에이티즈가 K팝 보이그룹 최초로 이곳에 오르게 됐다. 남다른 저력을 다시 한번 실감케 했다.
에이티즈는 정규 2집 타이틀곡 '미친 폼'으로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현장을 순식간에 뜨겁게 달궜다. '세이 마이 네임', '윈', '게릴라', '할라지아' 등 풍성한 세트리스트를 이어갔다.
멤버들은 강렬한 에너지의 곡부터 잔잔한 무드의 곡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환상적인 퍼포먼스로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명불허전 무대 장인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감각적인 무대 연출로 글로벌 팬들을 완벽하게 매료시켰다. 색색의 조명과 레이저, 에어샷 등을 활용한 특수효과와 적재적소에 녹여진 다양한 VCR 영상 역시 몰입도를 높였다.
에이티즈는 공연 내내 여유로운 무대매너로 관객들과 긴밀하게 소통하며 공감을 나눴다. "오늘 이 자리에서 느꼈던 행복한 감정을 오랫동안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잊을 수 없는 추억 만들어줘서 진심으로 고맙고, 앞으로도 에이티니(공식 팬덤명)에게 멋진 무대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에이티즈 되겠다"라고 소감을 덧붙였다.
한편 에이티즈는 30일 덜루스의 '가스 사우스 아레나(Gas South Arena)'에서 2024 북미 투어의 열기를 이어간다.
<사진출처=KQ엔터테인먼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