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다은기자] 가수 현아가 용준형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현아 소속사 앳에어리어 측은 8일 공식 입장문을 발표했다. "현아는 힘든 순간마다 서로에게 큰 위안이 되어준 용준형과 사랑의 결실을 맺고 결혼을 약속했다"고 알렸다.
결혼식은 오는 가을 성북구에 있는 삼청각에서 올린다. 관계자는 "10월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예식을 진행한다"면서 "(두 사람이)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고 예고했다.
이어 "항상 따뜻한 시선으로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아티스트로서, 한 사람으로서, 커다란 결심을 한 현아의 앞날에 많은 축복을 당부드린다"고 마무리했다.
용준형 소속사 측도 추후 입장을 전했다. "서로에 대한 깊은 애정과 신뢰로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 부부로서 새로운 인생의 막을 올리는 그에게 축하를 보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했다.
현아와 용준형은 지난 1월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현아가 먼저 SNS에 커플 사진을 올리며 "예쁘게 봐달라"는 글을 덧붙였다. 용준형도 같은 사진을 업로드, 연인 사이임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각자 포미닛과 비스트 멤버로 활약할 당시, 인연이 있었다. 같은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활동, 2010년에는 용준형이 현아의 솔로곡 '체인지' 피처링을 맡기도 했다.
한편 현아는 지난 5월 2일 '애티튜드'를 발매했다. 앳에어리어와 전속계약을 맺고, 약 2년 만에 컴백했다. 용준형은 3월 EP '뷰티풀 디스토피아'를 발표한 뒤 투어 공연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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