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송수민기자] 영화 '탈주'(감독 이종필)가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탈주'는 개봉 첫날(4일) 11만 2,663명의 관객을 모았다. 누적 관객수는 12만 6,566명.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다. 앞서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2'(감독 켈시 맨)이 20일 연속 정상 자리를 유지 중이었다. '탈주'가 이를 제쳤다.
흥행 열풍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4일 오전 8시 30분 기준, '탈주'의 실시간 예매율은 21.7%다. 이미 7만 6,000장의 티켓을 팔았다.
'탈주'는 북한군 병사 규남(이제훈 분)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다. 규남이 목숨을 걸고 탈주하고, 북한 보위부 장교 현상(구교환 분)이 추격하는 이야기다.
이제훈과 구교환의 스케일 넘치는 액션이 볼거리다. 이제훈은 규남이 살아온 모습과 목숨을 건 탈주의 과정을 실감 나게 표현한다.
구교환 역시 새로운 연기 변신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북한 보위부 장교 현상으로 분해 집념의 추격을 펼쳤다. 이제훈과의 연기 앙상블이 압권이다.
한편 같은날 박스오피스 2위는'인사이드 아웃2'가 차지했다. 지난 3일 10만 5,713명 관객을 모았다. 총 관객수는 591만 131명이다.
<사진출처=영화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