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정태윤기자] 영화 '베테랑2'(감독 류승완)가 9년 만에 돌아온다.
'베테랑2'가 오는 9월 13일 개봉을 확정했다. 익스트림 액션 포스터도 함께 공개했다. 류승완 감독의 한층 진화된 액션 스타일링의 파편을 담았다.
'베테랑2'는 액션 범죄 수사극이다.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 분)의 강력범죄 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 분)가 합류한다. 이들이 연쇄살인범을 쫓는다.
포스터에는 서도철과 박선우가 누군가와 대치하는 상황을 포착했다. 몰아치는 폭우 속 긴박함이 느껴졌다. 두 장의 포스터로 구성됐지만, 하나의 장면처럼 연출했다.
뉴페이스로 정해인이 합류했다. 황정민과 정해인은 베테랑 형사와 신입 형사 관계로 등장한다. 매력적인 관계성과 내밀한 연기 호흡을 선보일 예정이다.
류승완 감독은 "지난 2015년 '베테랑' 개봉 이후 언젠가 속편을 만들 거라고 꾸준히 생각해 왔다"며 "9년 동안 머릿속을 떠나지 않고 맴돌았던 프로젝트였다. 완성되어 더욱 뜻깊다"고 전했다.
'베테랑2'는 지난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받기도 했다. "전편을 뛰어넘는 속편의 등장이다", "실망시키지 않는 후속편" 등 호평을 받았다. 국내 관객들과 하반기 극장에서 만날 예정이다.
<사진제공=CJ E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