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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2번째 KBS 연예대상…'홍김동전', 눈물의 3관왕

[Dispatch=정태윤기자] 올해 'KBS 연예대상'의 주인공은 '1박 2일' 팀이었다. 지난 2011년에 이어 2번째로 단체 대상을 수상했다. 

'2023 KBS 방송연예대상'이 24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꾸며졌다. MC는 신동엽, 조이현, 주우재가 맡았다. 

'1박 2일'은 올해로 16년을 맞은 장수 프로그램이다. 그간 강호동, 김준호, 김종민, 문세윤 등 많은 대상을 배출했다. 지난 2011년 이후 12년 만에 또 한 번 단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김종민은 지난 2007년부터 함께한 최장기 원로 출연자다. '1박 2일'로 단체 대상과 개인 대상을 받은 바 있다. 이번에 3번째 대상을 거머쥐었다. 

그는 "시즌1의 호동이형부터 함께했던 많은 분이 떠오른다"며 "제가 '1박 2일'을 20대부터 시작했다. 이제 40대가 넘어가면서 몸이 힘들더라. 함께 해준 멤버들에게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딘딘은 "어제도 추운 날씨에 촬영을 하고 와서 다들 수액을 맞고 이 자리에 왔다. 저희 이렇게 열심히 하고 있다. 왜 이 프로그램이 지금까지 남아있을 수 있는지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사실, KBS 연예대상은 시작부터 잡음이 있었다. 예능 '홍김동전'이 높은 화제성에도 갑작스러운 폐지를 결정한 것. 낮은 시청률의 벽을 넘지 못했다.

'옥탑방의 문제아' 역시 저조한 시청률로 나란히 종영을 맞는다. 홈페이지에는 폐지 반대 청원이 잇따랐다. KBS 앞에는 트럭 시위까지 등장했다.

'홍김동전' 팀은 폐지를 앞둔 상황에서도 전원 참석으로 의리를 빛냈다. 이날 3관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먼저 주우재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그는 "작년에 처음 '홍김동전'으로 시상식에 참여했다. 올해 MC석을 주셔서 그걸 상으로 생각했다. 그런데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진경 누나, 숙 누나, 세호 형, 우영이. 우리 진짜 잘했다"며 오열했다. 

김숙은 올해의 예능인상, 홍진경은 최우수상을 가져갔다. 홍진경은 "'홍김동전'이 종영하게 된 상황에서 이렇게 상을 주신 것은 수고했다는 의미인 것 같다. 아쉬움은 뒤로 하고 또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홍김동전' 멤버들에게 고맙다. 저는 이 상을 세호에게 주고 싶다. 세호가 없었다면 이 프로그램도 없었다"며 자신의 트로피를 조세호에게 안겨줬다. 

올해는 특별무대로 감동을 더했다. '개그콘서트' 신인팀이 마야의 '나를 외치다'로 짧은 콩트를 꾸몄다. 공개코미디는 더 이상 재미없다는 대중의 반응. 그럼에도 부활에 도전한 개그맨들의 이야기로 뭉클함을 자아냈다.  

평균 나이 59.5세에 걸그룹에 도전한 '골든걸스'의 무대도 이어졌다. 프로듀서 박진영과 함께 데뷔곡 '원 라스트 타임'(One Last Time)와 '피버'를 라이브로 열창하며 관록 있는 무대를 선사했다. 

'골든걸스' 팀은 신인상의 영예도 안았다. 인순이는 "이 나이에 신인상이라니 감격스럽다. 시작할 때 이게 될까 했는데 해냈다. 보고 계시는 분들도 꿈꾸시라. 현실로 다가온다"고 강조했다.

박미경은 "가수로서 힘든 시간을 보낼 때 먼저 손을 내밀어준 진영이에게 고맙다. 진영아 고맙고 사랑한다"며 박진영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최우수상 리얼리티 부문은 이찬원과 제이쓴에게 돌아갔다. 이찬원은 '편스토랑'과 '불후의 명곡', '옥탑방의 문제아들' 3개의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김준현이 홍진경과 함께 최우수상 쇼&버라이어티상을 가져갔다. 

우수상 리얼리티 부문의 주인공은 펜싱선수 김준호(슈퍼맨이 돌아왔다)였다. 쇼&리얼리티 부문은 '잔나비' 최정훈(더 시즌즈)과 주우재(홍김동전)가 불렸다. 

최정훈은 "'더 시즌즈'는 제 인생에 의미가 엄청 큰 프로그램이었다. 감사하다. 또 친형이자 대표님 최정준 대표님께도 영광을 돌린다"고 떨리는 마음을 전했다. 

최고의 프로그램상은 지난해에 이어 '불후의 명곡'이 다시 한번 호명됐다. 공영방송 50주년을 맞아 특별 공헌상도 시상했다. 

아나운서계의 거목 김동건 아나운서에게 돌아갔다. 김동건은 "아나운서 한지 60년이 됐다. 시청자들의 수신료로 프로그램도 만들고 봉급도 받았다. 모두 시청자분들의 덕"이라며 마음을 표했다. 

이 밖에도 붐은 '편스토랑'으로 프로듀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자극적인 예능을 많이 했다. 착한 예능을 한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른다"며 "처음으로 밝힌다. 내년에 아빠가 된다"고 깜짝 고백하기도 했다. 

올해의 DJ상은 '데이식스'의 영케이와 이은지가 받았다. 영케이는 제대 후 2년 만에 '데이식스의 키스더 라디오' DJ로 컴백했다. 

그는 "라디오를 하면서 많은 사연을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DJ도 노래도 할 수 있게 해준 마이데이(팬덤명)에게 감사하다"며 "데이식스가 (군백기를 끝내고) 돌아왔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르세라핌' 홍은채는 '은채의 스타일기'로 디지털 콘텐츠상을 수상했다. "좋은 프로그램을 믿고 맡겨주셔서 감사하다. '뮤직뱅크' MC를 하며 행복해 하는 저의 모습을 보고 직접 이름을 지어주신 피어나(팬덤명)에게도 고맙다"고 공을 돌렸다. 

<다음은 '2023 KBS 방송연예대상' 수상자(작)>

▲ 대상: '1박 2일' 팀 

▲ 올해의 예능인상: 신동엽·김숙·전현무·1박 2일 팀·박진영·류수영·이천수

▲ 최고의 프로그램상: '불후의 명곡'

▲ 최우수상 쇼&버라이어티 부문: 김준현·홍진경

▲ 최우수상 리얼리티 부문: 이찬원·제이쓴 

▲ 우수상 쇼&버라이어티 부문: 최정훈·주우재 

▲ 우수상 리얼리티 부문: 김준호(슈퍼맨이 돌아왔다)

▲ 디지털 콘텐츠상: '은채의 스타일기'

▲ 프로듀서 특별상: 붐(편스토랑)

▲ 베스트 커플상: 홍은채·이채민(뮤직뱅크), 박준형·김지혜(살림남)

▲ 특별 공헌상: 김동건 아나운서 

▲ 올해의 DJ상: 영케이·이은지

▲ 베스트 팀워크상: '개그콘서트'

▲ 베스트 엔터테이너상: 강다니엘 

▲ 베스트 아이콘상: 추성훈·이무진

▲ 베스트 아이디어상: 조수연·신윤승(개그콘서트)

▲ 인기상: '슈퍼맨이 돌아왔다' 

▲ 베스트 챌린지상: YB

▲ 올해의 스태프상: 남병국 중계기술 감독

▲ 방송작가상: 양영미(열린 음악회)·최혜란(1박 2일)

▲ 신인상 쇼 & 버라이어티: 인순이·박미경·신효범·이은미·유선호

▲ 신인상 리얼리티: 진서연·정지선

<사진출처=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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