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배우 남궁민이 올해를 빛낸 탤런트 1위로 뽑혔다.
한국갤럽은 14일 '올해의 인물' 탤런트 부문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지난달 2일부터 12월 4일까지 전국 만 13세 이상 1,769명이다.
남궁민은 전체 응답자 5명 중 1명의 선택을 받았다. 20.2% 득표율로 해당 부문 1위에 올랐다. MBC-TV '연인'에서 이장현 역을 맡아 열연했다.
여성 시청자들로부터 뜨거운 지지를 받았다. 특히 40대 여성의 경우, 남궁민에 표를 행사한 응답자가 32%에 달했다. 애절한 스토리가 주효했다.
2위는 박은빈이었다. 6.4%의 응답자가 2023년을 빛낸 탤런트로 선정했다. tvN '무인도의 디바' 서목하를 연기했다. 직접 노래를 부르는 등 활약했다.
송혜교는 그 뒤를 이었다. 6.3%로 3위에 안착했다. 2위와 불과 0.1%포인트 차이였다.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로 전 세계에 학교폭력 심각성을 알렸다.
4위는 안은진(5.6%)이다. 올해 총 2개 작품에 출연했다. JTBC '나쁜엄마'에선 비혼모 이미주로 분했다. '연인'에서는 고난에 맞서는 유길채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 외에도 5위는 JTBC '재벌집 막내아들' 송중기(3.2%), KBS-2TV '고려거란전쟁'의 최수종(3.0%)이 6위, JTBC '힘쏀여자 강남순' 김해숙(2.4%)은 7위에 올랐다.
또 한석규(이하 2.2%)와 고두심, 김혜수는 공동 8위를 차지했다. 각각 SBS-TV '낭만닥터 김사부 3', tvN '반짝이는 워터멜론', tvN '슈룹'으로 시청자와 만났다.
한편 한국갤럽은 매년 연말 각 분야 올해를 빛낸 인물 명단을 공개한다.
<사진출처=한국갤럽 홈페이지 캡처, 디스패치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