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정태윤기자] 뉴진스가 해외 유수 매체들이 발표하는 '올해의 노래'와 '올해의 앨범'에 대거 이름을 올렸다.
미국 빌보드는 지난 8일(현지시간) '2023 최고의 팝스타' 10팀에 선정됐다. 트로이 시반, 트래비스 스콧, 자크 브라이언, 정국 등이 포함됐다.
해당 리스트는 빌보드 스태프가 선정했다. 빌보드는 "뉴진스는 팝 신에서 가장 인정받고 영향력 있는 그룹으로 2023년을 마무리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빌보드 '2023 베스트송 100선'에서는 뉴진스의 2번째 EP '겟 업'의 타이틀곡 '슈퍼 샤이'가 38위에 자리했다. K팝 작품 중 가장 높은 순위다.
빌보드는 '슈퍼 샤이'에 대해 "전 세계 최첨단 음악 제작 요소들이 통합돼 있다. 이 곡의 가사와 퍼포먼스는 언플러그드 상태로 공연해도 좋을 만큼 뛰어나다"고 호평했다.
영국 NME 선정 '2023 베스트송 50'에선 2위에 랭크됐다. NME는 "자신감과 수줍음을 동시에 드러내면서 여성스러움을 완벽하게 담은 곡"이라며 "2분 30초간 가장 짜릿한 팝 라이딩을 느끼게 한다"고 평했다.
해당 곡은 영국 일간지 가디언과 미국 평론지 피치포크에서 K팝 중 유일하게 포함됐다. 각각 3위와 7위에 자리했다. 특히 피치포크 연말 베스트송에 K팝 작품이 선정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외에도 영국 아이디 2위, 미국 롤링스톤 6위, 미국 벌처 10위, 영국 크랙 17위, 캐나다 익스클레임! 21위 등 여러 매체의 '2023 베스트송'으로 뽑혔다.
<사진제공=어도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