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지호기자] '에이티즈'가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인 '빌보드200'에서 1위를 차지했다.
빌보드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새 차트를 발표했다. 에이티즈는 정규 2집 '더 월드 에피소드 파이널 : 윌'(지난 1일 발매)로 빌보드200에서 1위를 석권했다.
에이티즈는 'KQ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빌보드 200 1위 소식을 접하고 정말 놀랐다. 지난 앨범에 이어 이렇게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어 꿈만 같고 너무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에이티니(팬덤명)가 항상 응원해주고 힘이 돼 줘 매일 이런 선물을 받고 있다. 팬 분들께 보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에이티즈의 음악을 해나가겠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남겼다.
에이티즈가 빌보드200 차트에 처음 든 건 지난 2021년이다. 미니 7집 '제로 : 피버 파트3'로 42위를 기록했다. 그해 첫 리패키지 EP '제로 : 피버 에필로그'로는 73위에 올랐다.
계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7월 미니 8집 '더 월드 에피소드 1 : 무브먼트'로는 빌보드200 차트 3위였다. 지난 6월 미니 9집 '더 월드 에피소드 2 : 아웃로우'로 2위를 찍었다.
이번 신보로 드디어 1위에 등극했다. 에이티즈의 '더 월드' 시리즈 앨범 3장이 모두 빌보드200 톱3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더 월드 에피소드 파이널 : 윌'은 에이티즈의 정규 2집 앨범이다. 멤버 전원이 크레딧에 이름을 올렸고, 유닛곡과 솔로곡까지 담았다. 발매 후 초동은 170만 장이었다.
이 앨범으론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도 2위를 달성했다. 이로써 에이티즈는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 다음으로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 가장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린 K팝 그룹이 됐다.
한편 에이티즈는 오는 15일 오후 8시 30분 KBS-2TV '2023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에 출연한다.
<사진제공=KQ엔터테인먼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