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다은기자] 가수 권은비가 연기자로 데뷔한다. 그의 첫 작품은 일본 영화. 스크린 연기에 도전한다.
울림엔터테인먼트 측은 7일 "권은비가 일본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마지막 장~파이널 해킹 게임'(이하 '파이널 해킹 게임')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고 알렸다.
시리즈의 최종편이다. 원작은 동명의 추리 소설(작가 시가 아키라). 2018년 첫 개봉작은 관객 150만 명을 돌파했다. 2020년 개봉한 속편은 티켓 90만 장을 팔았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다. 한국에서도 영화화됐다. 지난 2월 넷플릭스에서 작품을 선보였다. 배우 천우희와 임시완, 김희원 등이 출연했다. 중국에서도 리메이크 준비 중이다.
권은비가 '수민'을 연기한다. 수민은 수수께끼에 둘러싸인 흑발의 미녀. 나카타 히데오 감독은 "권은비가 일본어로 훌륭한 감정 표현과 다이내믹한 신체 표현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티저 영상도 공개했다. 숨 막히는 추격전을 담았다. 서울을 배경으로 목숨을 위협받는 수민과 연쇄살인마 우라노(나리타 료 분), 형사 카가야(치바 유다이 분)가 포착됐다.
한편 권은비의 스크린 데뷔작 '파이널 해킹 게임'은 2024년 가을 일본에서 개봉 예정이다.
<사진제공=울림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