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의
막내 이서가
눈물을 터뜨렸습니다.
레이도 울먹였고요.
이 순간
바로 옆에
다이브가 있기 때문이죠.
[Dispatch | 요코하마(일본)=구민지기자] 아이브가 월드 스타로 첫걸음을 내디뎠습니다. 데뷔 약 1년 10개월 만에 첫 월드투어에 돌입했는데요.
이들은 지난 15~16일 일본 요코하마 K-아레나에서 월드투어 '쇼 왓 아이 해브'(Show What I Have)를 열었습니다. 이틀간 4만 명과 만났습니다.
신인 가수가 왜 대상을 받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중독성 강한 노래로 팬들의 떼창을 이끌었고요. 180분간 눈 뗄 수 없는 무대로 압도했습니다.
"아이브가 빛났다"(IVE が輝いた, 日 오리콘)
"아이브가 아이브 했다". '디스패치'가 그 현장을 빠짐없이 기록했습니다. 완벽한 퍼포먼스는 물론, 멤버들 케미, 웃음과 감동까지 모두 포착했습니다.
지금부터, Show What IVE Have!
아이브 등장
열도 열광
"다이브"(가을)
"이 만남을"(레이)
"기다렸어요"(유진)
아이브는 강렬하게 시작을 알렸습니다. 히트곡 맛집답게, 팬들은 모든 곡을 따라 불렀고요. 멤버들은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무대를 펼쳤습니다.
유창한 일본어로 팬들과 소통했는데요. 아이브는 공연 내내 팬들과 눈을 맞췄습니다. 환하게 웃다가도, 음악이 흐르면 눈빛부터 돌변했습니다.
"내 장점이 뭔 지 알아?"
"I Have"(IVE)
큐티
걸크러쉬
프리티
열도 팬들은 아이브의 팔색조 매력에 푹 빠져들었습니다. 아이해봉(응원봉)은 쉬지 않고 흔들렸고요. 한국어 육성 응원도 완벽히 소화했습니다.
하이라이트는 유닛 무대였는데요. 가을과 레이, 원영과 리즈, 유진과 레이가 무대에 올랐습니다. 파워풀 댄스부터, 랩, 듀엣까지 완벽한 호흡을 선보였죠.
"내게 열리는 건 big big 스테이지♪"
가을 선배의 대변신
섹시 곤쥬(레이)
영리즈(원영)
감미로운 하모니(리즈)
"Woman Like me ♬"(유진)
"빠져들 수 밖에"(이서)
멤버들은 그네에 올랐습니다. 팬송 '샤인 위드 미'를 불렀는데요. 높은 곳에서도 흔들림 없는 가창력을 자랑했죠. 이때 리즈의 시선이 한쪽을 향했습니다.
이서가 아기처럼 엉엉 울었는데요. 북받친 듯 한동안 울음을 멈추지 못했습니다. 멤버들은 그를 꼭 껴안았습니다. 팬들도 "괜찮다"고 입을 모아 외쳤습니다.
"무대에서 다이브의 눈빛을 봤어요"
"응원에 감동받아서 울어버렸네요"
"사랑하고, 고마워요"(이서)
아이브는 잠깐의 환복 시간도 허투루 쓰지 않았습니다. 다양한 유닛 조합으로 팬들과 인사를 나눴는데요. 특히, 헤헤즈(유진+이서)의 케미가 환호를 이끌었죠.
난리났던, '뽀삐뽀'
"우리가 헤헤즈"
리더+막내 = ♡
예쁜애 옆에 예쁜애들
"IVE는 DIVE의 DREAMS COME TRUE"
손짓 한번에
함성 폭발
(안)유진
장원(영)
아이브가
4세대 대표인 이유
언제나, 리즈
아이브는 데뷔와 동시에 대상을 품에 안은 그룹입니다. 데뷔곡부터 발표하는 노래 모두 차트 1위를 찍었습니다. 노래, 비주얼, 퍼포먼스 다~되죠.
팬들이 꼽은 매력 포인트는 한 가지 더 있는데요. 아이브가 많은 사랑을 받는 이유. 바로 멤버들의 끈끈한 케미입니다. 무대에서도 빛을 발합니다.
"꺄르르 아깽즈"(리즈, 이서)
"우리가 절친, 커플즈"(레이, 리즈)
"비주얼, 인형즈"(이서, 원영)
"지원이도 인형"(이서, 원영, 리즈)
"콩순이 울지마"(레이, 가을)
아이브는 언제나 그랬듯, 다이브에게 달려갔습니다. 팬들의 애타는 앵콜 요청에 재등장했는데요. 무대 아래 객석, 심지어 고층 발코니에 올라 손 인사를 건넸습니다.
"나의 오늘 또 내일 웃게 해준 너♬"
"여러분 덕분에 더욱 성장할 수 있었어요."
"다이브는 저희에게 없어서는 안 될 원동력이 됐죠."
"무대 위에서, 함께라서 행복했습니다."
"다이브, 언제나 늘 함께해 주실 거죠?"
"아이브는 열심히 달리겠습니다"
"영원히 ever, 조금 더 better♪"
"♩~난 너와 빛이 나게"
아이브가 전 세계 팬들의 부름에 답할 차례입니다. 아시아 지역을 비롯해, 미주(6곳), 유럽(5곳), 남미(3곳) 등 19개국 27개 도시에서 투어를 개최합니다.
"다이브, 곧 만나요!"
<사진 | 요코하마(일본)=이호준·정영우기자(Dispa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