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송수민기자]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가 개봉 첫 주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지난 주말(11~13일 ) 112만 9,732명 관객을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154만 6,274명. 주말 흥행 1위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지난 9일 개봉일, 약 23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후 5일간 흥행을 이어가며 정상을 지키고 있다.
흥행 열풍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오전 9시 기준,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실시간 예매율은 15.6%다. 이미 약 11만 6,000 장의 티켓을 팔았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재난 영화다. 대지진으로 폐허가 된 서울을 그린다. 사람들이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에 모여들며 치열하게 생존해나가는 이야기다.
쟁쟁한 배우들이 등장한다.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 김선영, 김도윤, 박지후 등이 출연해 압도적인 존재감을 펼친다. 남다른 내공있는 연기로 몰입도를 높였다.
한편 같은 기간 박스오피스 2위는 '밀수'가 차지했다. 지난 11~14일 42만 5,442명의 관객을 모았다. 총 435만 5,462명이 관람했다.
애니메이션 '엘리멘탈'이 3위에 이름을 올리며 롱런 중이다. 지난 주말 19만 2,838명의 관객이 선택했다. 누적 관객수는 664만 5,581명이다.
<사진출처=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