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오명주기자] 영화 '오펜하이머'(감독 크리스토퍼 놀란)가 흥행 신드롬을 예고했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오펜하이머'는 7일 오전 35.6%의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다. 사전 예매량은 13만 2,170장. 실시간 예매율 1위다.
개봉작을 가뿐히 제쳤다. '콘크리트 유토피아', '밀수', '비공식작전', '더 문', '엘리멘탈' 등이 차례로 그 뒤를 이었다.
'오펜하이머'는 최초의 핵무기를 개발한 J.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이야기를 다룬다. 그가 세상을 구하기 위해 세상을 파괴할 위험을 감수하는 과정을 그린다.
최초로 아이맥스 흑백 카메라 촬영을 도입했다. 놀란 감독은 모든 장면에서 단 하나의 CG도 사용하지 않는 제로 CG 프로덕션도 선보인다.
여기에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들이 모였다. 킬리언 머피, 에밀리 블런트, 맷 데이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플로렌스 퓨 등이다.
북미 반응은 현재 매우 뜨겁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오펜하이머'는 개봉 17일 만에 월드 와이드 수익 6,500억 원(3억 2,437만 달러)를 냈다.
압도적인 흥행 스코어를 기록했다. 이는 놀란 감독의 '테넷, '덩케르크', '인터스텔라', '다크 나이트 라이즈'의 스코어를 모두 뛰어넘는 수치다.
한편 '오펜하이머'는 오는 15일 국내 개봉한다.
<사진출처=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