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송수민기자] 가수 정승환이 입대 전 마지막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정승환은 지난 24~25일 서울 광진구 유니버셜아트센트에서 팬미팅 '위드 미 위드 어스'(WITH ME WITH US)를 개최했다.
입대 전 팬들과 만나는 마지막 자리로, 다채로운 코너들을 준비했다. 정승환은 고마운 마음을 가득 담아 팬들을 감동케 했다.
정승환은 교복을 입고 등장했다. '어김없이 이 거리에'로 오프닝 무대를 열었다. 다양한 이벤트로 팬들과 뜻깊은 추억을 나눴다.
걸그룹 댄스 메들리도 준비했다. 현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군 것. 특히 샘 스미스의 '언홀리' 커버 무대로 색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감성을 담은 라이브 무대도 펼쳤다. 대교곡들을 1절씩 부른 '안섭섭 메들리'와 평소 듣기 힘들었던 곡들을 메들리로 소화했다.
신보 수록곡 '에필로그', '아이 윌', '너의 내일로부터' 등도 열창했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안녕을 고한 것. 팬들의 떼창 속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끝으로 "잠깐의 이별을 앞둔 시점이다. 위로의 말을 전해야 할지, 당부를 해야할지 생각이 많았지만 웃으면서 인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여러분 앞에 다시 서게 될 날을 기대하고 있을 테니,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웃으며 인사해 주길 바란다. 함께해 줘서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승환은 다음 달 17일 군 입대를 앞두고 있다. 육군 군악대에서 국방의 의무를 다할 예정이다.
<사진제공=안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