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오명주기자] ‘방탄소년단’ 슈가가 일본 음악계 거장 사카모토 류이치(71)를 향한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
슈가는 3일 자신의 SNS에 “선생님 머나먼 여행 평안하시길 바란다. R.I.P 사카모토 류이치”라고 짤막하게 글을 적었다.
두 사람의 인연은 특별했다. 그도 그럴 게, 슈가는 사카모토 류이치의 ‘마지막 황제’ OST를 계기로 음악에 빠져들었다.
실제로 그는 “어린시절 부모님과 영화 ‘마지막 황제’를 극장에서 봤다. 이를 계기로 음악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슈가 외에도 ‘NCT’ 태용, 피아니스트 정재형, ‘롤러코스터’ 조원선 등이 사카모토 류이치를 향한 추모의 뜻을 전했다.
한편 사카모토 류이치는 지난달 28일 일본 도쿄의 한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3년 전 직장암을 진단받고 투병해왔으나 최근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한국 대중들과도 인연이 있었다. 2000년 첫 내한 공연 이후 여러 차례 내한 공연을 가지며 관객들을 직접 만나왔다.
<사진출처=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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