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오명주기자] 영화 ‘영웅’(감독 윤제균)이 장기 흥행을 이끌고 있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웅’은 지난 27일 1만 3,182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 300만 1,048명을 돌파했다.
개봉 38일만의 유의미한 기록이다. ‘영웅’은 대표적인 음악 영화 ‘라라랜드’보다 훨씬 빠른 속도(46일)로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윤제균 감독은 “개봉 한 달이 넘은 지금까지 큰 성원을 보내주신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정성화는 “30년 간 배우 생활 동안 ‘영웅’처럼 뒷심 있는 작품은 처음이다. 이 모든 것은 관객 여러분 덕분”이라고 덧붙였다.
‘영웅’은 동명의 뮤지컬을 영화로 옮겼다.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1년, 특히 하얼빈 거사 과정을 더 웅장하고 장엄하게 선사하고 있다.
‘영웅’의 입소문은 지표에서도 드러난다. 28일 기준 CGV 골든에그 지수 94%, 롯데시네마 평점 9.5점, 메가박스 평점 9.2점을 유지 중이다.
한편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이날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총 4만 1,798명의 관객을 모았다. 총 171만 5,315명의 관객이 영화를 관람했다.
<사진출처=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