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송수민기자] 방탄소년단이 ‘2022 빌보드 뮤직 어워즈’(BBMA)에서 3관왕에 올랐다. 6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빌보드 측은 16일 본 시상식에 앞서 일부 수상자 명단을 공개했다. “BTS가 '톱 듀오/그룹',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 '톱 셀링 송' 등 3관왕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톱 듀오/그룹’ 부문 수상은 지난 2019년, 2021년에 이어 벌써 3번째다. 방탄소년단은 ‘실크 소닉’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영광을 차지했다.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에드 시런, 아델, 두아 리파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경쟁해 트로피를 손에 들었다.
‘톱 셀링 송’의 주인공으로도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다이너마이트’로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번에는 ‘버터’로 정상을 지켰다.
방탄소년단은 공식 SNS에 수상 소감을 전했다.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3개의 상을 받았다. 빌보드와 아미(팬덤명)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방탄소년단은 3개 부문 외에도 ‘톱 빌보드 글로벌 아티스트, 미국 제외', '톱 빌보드 글로벌 송', '톱 록 송’ 등 후보에 올랐지만, 아쉽게도 호명되지 못했다.
방탄소년단은 6년째 '빌보드 뮤직 어워즈’ 수상 영예를 안았다. 지난 2017년 '톱 소셜 아티스트'상을 받으며 첫 인연을 맺었다.
이후 2018년에는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을 수상했다. 지난 2019년에는 '톱 듀오/그룹'과 '톱 소셜 아티스트' 트로피를 안았다.
지난 2020년에는 '톱 소셜 아티스트' 상을 거머쥐었다. 특히 지난해 '톱 셀링 송',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 '톱 듀오/그룹', '톱 소셜 아티스트' 등 4관왕의 주인공이 됐다.
빌보드 뮤직 어워즈는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그래미 어워즈’와 함께 미국 3대 대중음악 시상식으로 꼽힌다. 빌보트 차트 성적에 기반해 시상한다.
한편 ‘2022 빌보드 뮤직 어워즈’ 본 시상식은 16일 오전 9시부터 열린다. 방탄소년단은 새 앨범 준비 등으로 시상식 현장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사진출처=빌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