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송수민기자] 배우 권상우가 웨이브 오리지널 ‘위기의 X’ 출연을 확정했다.
‘위기의 X’(연출 김정훈, 극본 곽경윤) 측은 4일 “권상우, 임세미, 성동일이 출연을 확정 짓고 본격 촬영에 돌입했다”고 소식을 전했다.
‘위기의 X’는 현실 코미디극이다. 주식폭락, 집값폭등, 권고사직 N단 콤보를 맞고 삶의 하락장에 빠진 ‘a저씨’가 인생 떡상까지 버티는 이야기다.
‘해적2’, ‘탐정: 더 비기닝’의 김정훈 감독과 ‘연애혁명’, ‘빅 포레스트’ 곽경윤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에세이 ‘아재니까 아프다’를 원작으로 한다.
권상우는 평범한 중년 ‘a저씨’로 분한다. 명문대 대기업 출신으로 제멋에 살아왔지민, 세월의 격변을 맞고 벼락거지 위기에 내몰리는 인물이다.
권상우는 정 많고 허세도 많은 캐릭터를 능청스럽게 그려낼 예정이다. 인생 리부팅을 위한 게임에 뛰어든 ‘a저씨’의 갓생 성장기를 다이내믹하게 풀어낸다.
임세미는 ‘a저씨’ 아내로 변신한다. 인기 웹소설 작가를 꿈꾸고 있다. 남편에게 긍정의 기운을 불어넣어 준다. 다정하다가도 급발진 하는 화끈한 성격의 소유자다.
성동일은 동네 병원 의사 ‘허준’역을 맡았다. 늘 피곤한 기색에 만사무심한 태도로 환자들과 티격태격한다. 그렇지만 누구보다 정이 깊은 인물이다.
뼈 때리는 말로 a저씨를 늘 당황케 한다. 하지만 주치의 그리고 인생 선배로서 마음을 울리는 조언도 아끼지 않는다. 권상우와 역대급 코믹 시너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위기의 X' 제작진은 “현시대를 살아가는 보통 사람들의 짠내 나는 현실을 유쾌하게 풀어낸 코미디다"고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한바탕 신나게 웃다 보면 어느새 뭉클해지는 공감 짙은 이야기가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며 "세 배우의 시너지도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위기의 X’는 2022년 하반기 공개된다.
<사진제공=수컴퍼니, 눈컴퍼니, 디아이 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