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지호기자] '국민MC' 유재석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다행히 추가 확산은 없을 전망이다. 그가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전파 예방에 힘썼기 때문이다.
먼저 '안테나'의 수장 유희열이 지난 10일 코로나19에 돌파 감염됐다. 유재석은 이에 앞서 유희열과 사전 미팅을 가진 상황. 지난 11일 유희열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됐다.
유재석은 즉각 1차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실시했다. 결과는 다행히 음성이었다. 유재석은 자가 격리가 아닌 수동 감시 대상자로 전환됐다.
하지만 유재석은 이후에도 몸을 사렸다. 특히 지난 11일, 이경규 딸 이예림과 축구선수 김영찬의 결혼식이 있던 날. 이경규 측에 양해를 구하고 불참했다.
지난 13일은 SBS-TV '런닝맨' 녹화날이었다. 유재석은 이날 촬영장에 도착해 차량에서 키트 검사를 진행했다. 여기서 양성 판정이 나왔고, 즉시 PCR 검사를 위해 이동했다.
이날 다른 출연자 및 제작진과의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덕분에 '런닝맨'의 촬영 중단 사태 역시 피할 수 있었다.
유재석은 2차 PCR 검사 결과 돌파 감염으로 판정났다. 현재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자가 격리 및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유재석의 출연 프로그램에는 비상이 걸렸다. '놀면 뭐하니?' 측은 오는 15일 예정된 '도토리 페스티벌'을 취소한다. 유재석은 하하, 미주와 함께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다.
'유 퀴즈 온 더 블럭'도 이번 주 녹화는 취소했다. 기존 녹화분으로 방송을 편성할 계획이다. 유재석은 오는 18일 2021 SBS '연예대상' 시상식에도 불참한다.
'안테나' 측은 14일 "당사의 전 아티스트 및 스태프들 모두 2차 접종을 완료했다"며 "선제적 PCR 검사 결과 금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사진=디스패치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