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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버터'로 전 세계 뒤흔들었다…英·美 선정 2021년 최고의 노래

[Dispatch=박혜진기자] 방탄소년단이 올해를 빛낸 가수가 됐다. ‘버터’(Butter)가 ‘2021 최고의 노래’로 선정됐다.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는 지난 7일(현지시간) '올해 최고의 노래 50’을 발표했다. 음악 큐레이터들의 평가를 토대로 했다. ‘버터’가 이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음악 잡지 ‘롤링스톤’이 선정한 '올해 최고의 노래 50'에서도 16위를 기록했다.

롤링스톤은 "방탄소년단은 부드러운 비트와 눈부신 하모니, 코러스의 힘으로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며 “팝 차트의 다른 곡들을 무색하게 한다"라고 말했다.

영국 음악 잡지 ‘NME’가 발표한 '올해 최고의 노래 50'에서도 10위에 랭크됐다. 

NME는 "방탄소년단은 팬데믹 첫해에 동반자 역할을 하는 팝송들을('Dynamite' 등 지칭) 만드는 데 앞장섰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들은 (팬데믹) 2년 차에 발표한 기분 좋은 서머송 ‘버터’로 가장 우울한 순간에 (듣는 이들의) 기분을 북돋웠다"라고 칭찬했다.

미국 잡지 ‘에스콰이어’도 지난달 ‘올해 최고의 노래’를 발표했다. ‘버터’가 이 명단에 포함됐다.

에스콰이어는 “’버터’는 스트레스를 받고, 근심 가득한 상황에 순수한 기쁨을 선사한다. 의심의 여지가 없는 최고의 서머송"이라고 소개했다. 

미국 음악 매체 '컨시퀀스 오브 사운드'(Consequence of Sound)가 선정한 '올해의 노래 50'에서도 최정상에 오른 바 있다. 

미국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자 닉 카터는 “’버터’는 간절하게 춤추고 싶은 시기에 맞춰 발매된 곡”이라며 “방탄소년단이 말 그대로 전 세계를 뒤흔들었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3일 미국 음악 콘서트 ‘징글볼’을 끝으로 올해 일정을 마무리했다. 약 1달간 장기 휴가에 돌입한다. 이후 내년 3월 서울 콘서트를 준비한다.

<사진제공=빅히트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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