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구민지기자] 방탄소년단의 '버터'(Butter)가 미국에서 '올해의 노래'로 선정됐다.
미국 음악 매체 '컨시퀀스 오브 사운드'(Consequence of Sound)는 7일(현지시간) '올해의 노래 50'(Top 50 Songs of 2021) 부문을 공개했다. 방탄소년단이 최정상에 올랐다.
'버터'가 수많은 히트곡을 제치고 '올해의 노래'에 등극했다. 컨시퀀스 오브 사운드 측은 방탄소년단 1위 소식을 따로 전했다. "'버터'로 각종 기록을 경신했다"고 강조했다.
방탄소년단의 성적을 하나하나 짚었다. '버터' 뮤비 공개 당시 최대 동시 접속자 수 389만 명을 넘긴 점, 오픈 13분 만에 1,000만 조회 수 돌파 등 신기록을 언급했다.
컨시퀀스 오브 사운드는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버터'의 스트리밍 숫자가 아니다. 방탄소년단이 '팝의 마법'(pop magic)을 부릴 줄 안다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2021년은 사람 사이에 중요한 연결이 불가능했다. (하지만) BTS는 늘 그랬듯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고, 행복하게 만들고 싶어했다. 그들은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해당 매체로부터 '올해의 밴드'(2020 Band of the Year) 영예를 안았다. 당시 "'제2의 비틀스'가 아닌 '최초의 방탄소년단'일지 모른다"고 보도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2번째 공식 장기 휴가를 갖는다. 데뷔 후 처음으로 가족들과 연말연시를 보낼 계획이다. 올해 지상파 가요 시상식 등엔 참석하지 않는다.
<사진제공=컨시퀀스 오브 사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