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정태윤기자] 방탄소년단이 유럽도 휩쓸었다. 유럽 최대 음악 시상식 ‘2021 MTV 유럽 뮤직 어워드’(이하 ‘2021 EMA’)에서 4관왕을 차지했다.
‘2021 EMA’가 지난 14일(현지시간) 헝가리에서 열렸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이었으나, 올해는 대면 행사로 진행됐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시상식에 직접 참석하지는 못했다.
방탄소년단은 ‘베스트 팝’, ‘베스트 K-팝’, ‘베스트 그룹’, ‘비기스트 팬’ 등 4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후보에 오른 모든 부문에서 상을 품에 안았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가장 많은 상을 받은 아티스트가 됐다. ‘베스트 팝’ 부문에선 첫 트로피를 받았다. ‘비기스트 팬’ 부문에선 지난 2018년 이후 4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해에 이어 4관왕을 달성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020 EMA'에서 '베스트 송', '베스트 그룹', '비기스트 팬', '베스트 버추얼 라이브' 등에서 상을 받은 바 있다.
이날 ‘베스트 뮤직비디오’ 상은 릴 나스 엑스의 ‘몬테로’가 받았다. ‘베스트 아티스트’와 ‘베스트 팝’ 부문은 에드 시런이 ‘배드 헤비츠’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21일 ‘2021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도 이름을 올렸다.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 ‘페이보릿 팝 듀오·그룹’, ‘페이보릿 팝송’ 등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이날 ‘버터’(Butter) 무대를 공연한다. 방탄소년단은 ‘버터’ 리믹스 버전 피처링에 참여한 래퍼 메건 디 스틸리언과 함께 무대를 꾸민다.
<사진출처=2021 MTV E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