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구민지기자] '방탄소년단' 슈가가 독보적인 인기를 과시했다.
슈가는 7일 오전 9시 35분경, 2번째 믹스테이프 ‘D-2' 타이틀곡 '대취타' 뮤직비디오로 조회 수 3억 건을 돌파했다. 지난해 5월 발표한 곡임에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대취타'는 슈가의 강렬한 래핑이 인상적인 곡이다. 트랩 비트와 한국 전통 악기가 어우러져 이색적인 느낌을 완성했다. 전통 군악 대취타를 샘플링 한 것이 특징이다.
뮤비도 한국 전통미를 살렸다. 슈가의 열연도 돋보였다. 궁궐을 배경으로 상반된 두 인물을 표현했다. 한복 차림으로 검무를 추는 장면이 하이라이트다.
'D-2'는 슈가가 어거스트 디(Agust D)라는 활동명으로 4년 만에 발표한 믹스테이프다. 음악을 시작한 이후 지금에 이르기까지 느껴 온 여러 감정을 담았다.
각종 기록을 갈아치웠다. 슈가는 'D-2'로 한국 솔로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메인 싱글 차트 '핫100'(대취타)에 동시 진입했다.
영국에서도 한국 솔로 가수 최고 순위 기록을 세웠다. '오피셜 앨범 차트 톱 100' 7위에 오른 것. 지난달에는 '스포티파이'에서 4억 스트리밍을 돌파했다.
지난 6월 팬미팅 'BTS 2021 MUSTER 소우주' 공연에서 '대취타' 무대를 처음 선보였다. 멤버들과 함께 불러 눈길을 사로잡았다. 전 세계 아미들이 뜨겁게 호응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최근 콜드플레이와의 협업곡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로 미국 빌보드와 롤링스톤 차트 정상을 달리고 있다.
<사진제공=빅히트 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