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정태윤기자] 배우 이하늬가 극과 극 반전 매력을 예고했다.
SBS-TV 새 금토 드라마 ‘원 더 우먼’(극본 김윤, 연출 최영훈) 측은 10일 이하늬의 첫 스틸컷을 공개했다. 이하늬는 1인 2역을 소화했다. 검사 조연주와 한주그룹 며느리 강미나다.
180도 상반된 무드를 선보였다. 먼저 이하늬는 물결 웨이브 헤어에 남색 정장을 입은 검사 조연주로 분했다. 당당하고 쾌활한 미소가 돋보였다.
반면 강미나는 단아한 분위기였다. 긴 생머리와 우수 어린 눈빛으로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하늬가 두 캐릭터를 어떻게 표현할지 궁금증을 더했다.
‘원 더 우먼’은 코믹 드라마다. 비리 검사계 에이스 조연주가 하루아침에 재벌 상속녀로 인생이 뒤바뀐다. 빌런 재벌가에 입성한 불량 여검사의 이야기를 그렸다.
이하늬는 생애 첫 1인 2역에 도전한다. 먼저 조연주는 조직폭력배 행동대장의 외동딸이다. 서울법대를 나와 사법고시까지 패스했다. 그러나 취미가 스폰받기인 불량 검사다.
반면 강미나는 뼛속까지 재벌인 인물이다. 유민그룹 막내딸이자 국내 굴지 한주그룹 며느리다. 하지만 유민그룹 회장의 혼외자로 밝혀져 친정과 시댁의 악랄한 구박을 받는다.
이하늬는 약 2년 6개월 만에 드라마로 컴백했다. 지난 2019년 SBS-TV ‘열혈사제’에서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코믹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하늬는 “오랜만에 드라마에 출연한다. 시청자들을 조금 더 가까이 만날 수 있어 기대된다”며 “촬영 현장이 코로나19 때문에 쉽지 않다. 하지만 설레며 촬영 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원 더 우먼’은 ‘펜트하우스3’ 후속작이다. 다음 달 17일 첫 방송한다.
<사진제공=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