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오명주기자] 방탄소년단이 데뷔 8주년 기념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3~14일 온라인 팬미팅 ‘BTS 2021 머스터 소우주’를 열었다. 이날 총 195개 국가/지역의 133만여 명 아미와 함께 잊지 못할 시간을 보냈다.
이날 콘셉트는 모험이었다. 방탄소년단은 어딘가 낯선 분위기에 놓여 있었다. 해방구를 찾아 여행을 시작하는 모습으로 팬미팅의 막을 열었다.
‘소우주’ 그 자체였다. 무대는 야외에 마련됐다. 여러 행성으로 꾸며져 거대한 세계에 온 듯한 느낌이었다.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를 부르며 무대에 등장했다.
생생한 현장감이 느껴졌다. 팬들은 ‘아미 인 에코’와 ‘아미 온 에어’ 등 관객 참여 기술을 통해 콘서트를 즐겼다. 방탄소년단은 대형 모니터를 통해 아미를 느꼈다.
히트곡 퍼레이드를 펼쳤다. 방탄소년단은 ‘병’, ‘불타오르네’, ‘쏘 왓’, ‘대취타’, ‘아이돌’, ‘치킨 누들 수프’, ‘이사’, ‘필름 아웃’, ‘잠시’, ‘소우주’ 등을 열창했다.
유닛 무대도 뜨거웠다. RM, 진, 정국은 ‘스테이’로 호흡을 맞췄다. 슈가, 제이홉, 지민, 뷔는 ‘내 방을 여행하는 법’으로 아미의 방을 그대로 구현해 냈다.
방탄소년단은 “ 여러분은 저희를 향해, 저희는 여러분을 향해 끊임없이 빛을 보내고, 서로가 서로를 찾아 가고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코로나19로 만나지 못하는 아쉬운 마음도 드러냈다. “빨리 한 공간에서 숨 쉴 수 있는 그날이 기다려진다”며 “하루빨리 상황이 괜찮아져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다음 달 9일 새 싱글 CD ‘버터’를 발매한다.
<사진제공=빅히트뮤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