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배우 출신 전성초가 오랜만에 근황을 전했습니다.
지난 5일 방송된 MBC-TV '라디오스타' 719회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어린이' 특집으로 꾸며졌습니다. 게스트로 이홍기, 함은정, 왕석현, 이유진, 전성초가 출연했는데요.
이날 전성초는 지난 2000~2002년 방송된 KBS-2TV '요정 컴미' 이후 근황을 전했습니다. '요정 컴미'는 당시 어린이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끈 드라마인데요.
전성초는 '요정 컴미' 종영 후 말레이시아로 유학을 갔다고 밝혔습니다. 학업에 대한 열정으로 방송 활동을 포기한 건데요.
이후 수의사를 꿈꿨지만 바늘공포증으로 진로를 변경해 통번역가의 길을 걷게 됐습니다. 영어방송인으로도 활동 중인데요.
이때 방송계와 다시 연이 닿았습니다.
전성초는 배우가 아닌 번역가로서 "'태양의 후예', '싱글라이더', '푸른바다의 전설'에도 참여했다"라고 밝혔는데요.
그뿐만 아니라 배우들의 영어 선생님이기도 했죠.
그녀는 "배우 분들이 영어를 배우고 싶을 때 연락이 온다. 한효주 언니가 처음, 추자현 언니, 아이유 씨도 하셨다"라고 전했습니다. '뇌섹녀'의 면모를 느낄 수 있었는데요.
네티즌들은 "전성초 딕션 장난아니더라", "컴미 진짜 오랜만이다", "얼굴 완전 그대로컸다" 등 반가움을 드러냈습니다.
<사진출처=MBC-TV '라디오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