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구민지기자] 배우 정인선이 SBS-TV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에서 하차한다. 본업에 열중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다.
에이치앤드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8일 '디스패치'와의 전화통화에서 "정인선이 연기에 집중하고자 '골목식당' 하차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골목식당' 측은 "정인선이 최근 마지막 촬영까지 마쳤다. 녹화분은 다음 달 5일 방송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후임 MC는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진에 따르면, 정인선은 마지막 촬영에서 눈물을 흘렸다. "'골목식당'에서 많이 배웠기 때문에 작별이 아쉽다. 언제든 불러달라. 감사했다"고 인사했다.
정인선은 지난 2019년 조보아의 후임으로 '골목식당'에 합류했다. 약 2년간 백종원, 김성주와 남다른 케미를 뽐냈다. 골목요정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골목식당'으로 연예대상 트로피도 안았다. '2019 SBS 연예대상'에서 신인상, '2020 SBS 연예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한편 정인선은 아직 차기작을 정하지는 않은 상태다. 드라마 '너의 밤이 되어줄게' 여주인공 물망에 올라 있다.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사진=디스패치DB,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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