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오명주기자] 배우 윤여정의 기록이 눈부시다. ‘미나리’(감독 정이삭)로 수상 기록을 추가했다.
제36회 필름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FISA) 시상식이 22일(현지시간) 개최했다. 윤여정은 이날 ‘미나리’로 또 한 번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쟁쟁한 스타들을 제쳤다. ‘미스 주네테’의 알렉시스 치카에즈, ‘미나리’의 한예리, ‘프렌치 엑시트’의 발레리 마하피 등과 후보로 경쟁했다.
윤여정이 쌓아올린 수상 기록이 놀랍다. 그도 그럴 것이, 윤여정은 지금까지 LA, 보스턴, 노스캐롤라이나 비평가 협회 등 국제영화제에서 무려 약 30관왕을 수상했다.
오스카 수상에 한 발자국 더 가까이 가게 됐다는 평가다. ‘미나리’는 여우조연상뿐 아니라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각본상, 음악상 등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특히 여우조연상에 큰 기대가 모이고 있다. 윤여정이 앞서 여우조연상 후보로 선정됐다. 한국 배우가 아카데미 후보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필름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는 미국 독립영화 시상식이다. 지난 1984년 처음 열렸다. 미국 독립영화계의 오스카로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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