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구민지기자] 가수 성시경이 악플러들에게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21일 "성시경 측이 20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과 모욕 등 혐의로 악플러들의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성시경 측은 "20여 년간 악성 댓글에 대해 참아왔다. 최근 허위사실 유포 및 인격 모독 등 수위가 점점 높아졌다.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호소했다.
고소 사유도 전했다. 그의 법률대리인은 "성시경이 자신보다는 팬들이 스트레스와 상처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 고소에 나섰다. 가족 등 피해자들이 많다"고 덧붙였다.
성시경은 지난해 11월 SNS에 "인격모독, 악성 루머 유포는 저도 상처지만 절 좋아하는 사람에게 얼마나 상처였을까 생각하면 맘이 아프다"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
합의 혹은 선처는 없을 예정이다. 법률대리인은 "악플은 한 사람의 인생을 파멸 시킬 수 있는 범죄다. 전과가 생길 수도 있다. 어떠한 협의도 없다"고 강조했다.
<사진=디스패치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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