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송수민기자] 배우 성유리가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미혼모를 위해 후원금과 화장품을 전달했다.
미혼모자 생활시설 ‘애란원’ 측은 7일 “성유리가 최근 후원금 3,000만 원과 화장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혼모자 가정에 온정의 손길을 건넸다.
성유리의 후원금은 ‘애란원’에 머물고 있는 미혼모들을 비롯해 응급, 노숙자, 장애 여성 등 위기 상황에 처한 이들의 의료비 및 신생아들의 예방접종과 치료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성유리는 자신이 직접 구매, 기부한 화장품들은 미혼모를 돕고 있는 여러 지역의 시설들에 전달했다. 귀한 생명을 지키고자 결심한 이들과 아이들에게 큰 힘과 위로가 되어준 것.
관계자는 “이번 행보는 미혼모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하고, 여러 사람들과 논의한 끝에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성유리는 미혼모와 신생아들의 삶의 질 개선에 관심을 갖고 알리는 데 앞장서,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성유리의 기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0여 년 동안 저소득층 아동부터 난치성 질환 아동, 사각지대에 놓인 독거노인을 비롯해 다방면에서 기부를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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