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송수민기자] 방탄소년단이 2020년 최고의 밴드로 뽑혔다. 미국의 유력 음악 매체 ‘컨시퀸스오브사운드’가 선정하는 ‘올해의 밴드’에 이름을 올렸다.
‘컨시퀸스오브사운드’(Consequence of Sound) 측은 지난 8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방탄소년단을 ‘올해의 밴드’(2020 Band of the Year)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컨시퀸스오브사운드’는 해마다 미국 내 뉴스 및 음악, 영화 TV 중심의 온라인 매체에서 주목을 받은 올해의 아티스트와 밴드를 선정, 발표한다.
방탄소년단을 선정한 이유는 뭘까. “방탄소년단이 불확실성과 상실감으로 가득했던 한 해에 행복과 희망의 메시지를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방탄소년단의 성과들도 조명했다. 한국 가수 최초로 ‘다이너마이트’와 ’라이프 고즈 온’으로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서 연속으로 정상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역사상 최초로 ‘핫 100’과 ‘빌보드 200’ 두 메인 차트에 동시 1위로 신규 진입했다. ‘그래미 어워드’ 후보에 오른 성과도 조명했다.
매체 측은 “이 기록들을 2020년 한 해에 모두 이룬 것은 거의 기적”이라며 “그 어떤 그룹보다도 빨리 다섯 장의 앨범을 미국 내 차트 1위에 올려놓았다”고 전했다.
이어 ‘컨시퀸스오브사운드’ 측은 “방탄소년단은 ‘제2의 비틀즈’가 아닌 ‘최초의 방탄소년단’이다”라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올해의 밴드’는 진실성, 인지도, 끈기, 진정성, 음악에 대한 헌신 등을 기준으로 선정해 왔다. 방탄소년단은 이 모든 기준을 충족하고도 남는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제63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그래미 후보 지명은 한국 가수 최초다
<사진출처=Consequence of Sou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