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박혜진기자] ‘방탄소년단’ 지민이 빌보드 '핫 100' 1위에 감격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지민은 1일 방탄소년단 트위터에 “정말 너무너무 감사하다”며 “1위도 너무 감사한데, 3위 안에 저희 곡이 2개라니”라고 말했다.
지민은 가장 먼저, 아미에게 공을 돌렸다. “사랑해주시는 아미 여러분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변함없이 좋은 음악을 선보이겠다는 마음이다. 지민은 “앞으로 더 좋은 앨범 들려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우리 아미 상 받았네’라는 해시태그도 달았다. “안자고 기다리다 잠깐 졸았다”며 재치 있는 멘트도 덧붙였다.
방탄소년단은 또 하나의 역사를 썼다. 새 앨범 'BE'의 타이틀곡 ‘라이프 고즈 온’으로 1일(한국 시간) 빌보드 ‘핫 100’ 정상에 올랐다.
한국을 넘어, 미국 대중음악사에도 한 획을 그었다. 한국어 곡이 ‘핫 100’ 1위에 오른 것은 빌보드 62년 역사상 처음이다.
3번째 ‘핫 100’ 1위기도 하다. 3개월 만에 거둔 성과다. '다이너마이트’, ‘새비지 러브' 리믹스에 이어 '라이프 고즈 온'까지 모두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다이너마이트’도 역주행했다. 기존 14위에서 3위로 급반등했다. 같은 주 ‘핫100’ 톱5에 2곡을 올린 그룹은 블랙 아이드 피스 이후 방탄소년단이 유일하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제63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그래미 후보 지명은 한국 가수 최초다.
<사진출처=방탄소년단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