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박혜진기자] ‘씨엔블루’ 정용화(30)가 만기 전역했다. 20개월간의 군 생활을 성실하게 마무리했다.
정용화는 3일 오전 강원 화천군 간동면사무소 앞에서 전역을 알렸다. 이날 현장에는 중국, 일본, 필리핀 등 전 세계에서 온 약 1,000여 명의 팬들이 몰렸다.
정용화는 “만기 전역을 명받았다”며 거수경례를 했다. “팬들이 기다려준 덕분에 더욱더 열심히 군 생활을 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는 군 생활에 대해 “여러분의 응원 덕에 특공부대원, 육군 최정예 전투 용사로서 모든 훈련을 열외 없이 마치고 돌아왔다”고 자신했다.
실제로, 정용화는 모범적인 군 생활을 보여줬다. 그는 대대 체력 1등상, TOP팀 선정 상장, 특급전사상, CW(모스부호) 1등 상장, 독후감 우수상 등으로 성실한 군 복무를 증명했다.
그는 “고된 훈련들은 앞으로 인생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며 “군 생활은 나를 더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소중한 시간을 바탕으로 더욱 성숙한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도 전했다. 다음 달부터 국내외 콘서트와 팬미팅을 진행한다. “빨리 연습해서 최고의 콘서트를 만들어드리도록 하겠다. 기다려주신 만큼 보답하겠다”고 포부를 다졌다.
연기자로도 복귀할 예정이다. 현재 여러 편의 드라마 제안을 받고 검토하고 있다.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정용화는 지난해 3월 현역으로 입대했다. 강원 화천 육군 제15 보병사단 승리부대 신병교육대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받았다. 강원 춘천 육군 2군단 702 특공연대에서 복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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