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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율법도 일시정지"…방탄소년단, 언빌리버블 사우디

[Dispatch=구민지기자] "우리가 이런 공연장을 채울 수 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뷔)

'방탄소년단'이 첫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 스타디움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사우디 리야드 킹 파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를 개최했다.

사우디 스타디움에서 단독 공연을 개최한 최초의 해외 아티스트가 됐다. 사우디는 해외 가수를 향한 문호가 좁은 국가다. 그럼에도 불구, 방탄소년단을 공식 초청했다.

수도 리야드는 온통 보랏빛으로 물들었다. 방탄소년단 방문을 기념한 것. 킹덤타워와 알 파이샬리야 타워 등 랜드마크에 보라색 조명을 점등했다.

종교적 율법까지 넘어섰다. 이슬람 율법에 따르면, 여성은 외출할 때 남성 보호자가 동행해야 한다. 그러나 방탄소년단 공연에 참석한 여성 외국인에게는 규제를 풀었다.

방탄소년단은 공연 전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과시했다. 콘서트 전 좌석을 매진시켰다. 총 3만여 관객을 동원, 공연장을 뜨겁게 달궜다.

팬들이 먼저 큰 함성으로 콘서트 시작을 알렸다. 방탄소년단 뮤직비디오가 VCR로 나오자 노래를 따라 부르기 시작했다. 떼창으로 멤버들을 맞았다.

방탄소년단은 '디오니소스'로 포문을 열었다. 방탄소년단 특유의 칼군무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낫투데이'로 강렬한 무대를 이어갔다.

'윙스'로 분위기를 더욱 끌어 올렸다. 멤버들은 돌출 무대를 통해 팬들에게 가까이 다가갔다. 정국은 "여러분들이 날개를 달아줬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히트곡들을 알차게 공연했다. '베스트 오브 미', '작은 것들을 위한 시', '쩔어', '불타오르네', '아이돌', '마이크 드롭' 등이다. 화려한 퍼포먼스로 호응을 이끌어냈다.

솔로 무대도 다채로웠다. 제이홉이 스타트를 끊었다. '저스트 댄스'로 무대를 꽉 채웠다. 정국은 '유포리아'를 열창했다. 스타디움 상공에서도 완벽한 가창력을 선보였다. 

지민은 '세렌디피티'로 섹시한 매력을 드러냈다. 특유의 유려한 춤선을 자랑했다. RM은 '러브'로 팬들에게 애정을 표현했다. 화려한 무대 효과로 열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뷔는 '싱귤래리티'로 남다른 스토리텔링을 전했다. 슈가는 '시소'로 랩 뿐만 아니라 담백한 보컬 실력까지 뽐냈다. 진이 '에피파니'로 솔로 무대 마지막을 장식했다.

방탄소년단 보컬 라인 진과 뷔, 지민, 정국은 '전하지 못한 진심'을 불렀다. RM과 슈가, 제이홉은 래퍼 라인의 진가를 보여줬다. '티어'로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현지 팬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노래를 직접 따라 부르며 응원법까지 선보였다. 무대가 펼쳐질 때마다 아미밤을 흔들었다. 파도타기를 하는 등 공연 내내 열띤 환호를 보냈다.

팬들은 준비된 공연이 모두 끝난 후 앙코르를 요청했다. 방탄소년단은 무대에 다시 올랐다. '앙팡맨', '쏘 왓', '메이크 잇 라이트'를 선물했다.

특별한 이벤트도 이어졌다. 오는 13일 생일을 맞은 지민을 위해 축하 노래를 부른 것. 지민은 "팬 여러분, 멤버들과 함께 보내서 행복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믿기지 않는 이 순간을 만들어준 아미에게 감사드린다. 이 무대를 잊지 않고 영원히 간직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엔딩 무대는 '소우주'였다. 팬들은 응원봉과 휴대전화 플래시로 빛나는 물결을 완성했다. RM은 "이 밤을 회상해달라.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26~29일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러브 유어셀프 : 스피크 유어 셀프 더 파이널'을 개최한다.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브이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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