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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로 20kg 넘게 뺐는데…17살 나이에 위암 판정 받았습니다"

<자료사진=픽사베이 / 컨텐츠와 관계 없습니다>

극단적 다이어트는 건강에 당연히 좋지 않습니다. 폭식증과 거식증 등 식이 장애를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잘못된 식습관이나, 몸에 무리를 주는 다이어트 보조제로 간과 위가 상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 소녀가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다 위암이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합니다. 단정할 수는 없으나, 다이어트로 위를 상하게 한 것이 암의 발병 원인이 될 수도 있다는 것.

A씨(17)는 최근 포털 사이트에 "다이어트 하다가 위암 판정을 받았다"며 자신의 사연을 전했습니다. "조금이라도 제 이야기가 도움이 될까 해서 글을 쓴다"고 말문을 열었죠. 

A씨는 어린시절 마른 체형의 소유자였습니다. 그러다 기관지 문제로 수술을 받아, 몇 주간 입원을 했는데요. 이 때부터 A씨는 음식에 맛을 들렸습니다.

A씨는 "그 몇 주 동안 계속 먹기만 했다. 퇴원하고 나서도 입이 트여 눈 뜨고 잠들 때까지 딱히 배가 고프지 않아도 이것 저것 먹었다"고 했습니다.

A씨는 비만이 됐고요. 심한 왕따와 괴롭힘을 당해야 했습니다. 수 차례 다이어트도 하고, 헬스장도 다녔지만, 식욕을 절제하지 못해 실패했죠.

그리고 A씨는 16살 중학교 3학년 여름 방학부터 다이어트에 재도전, 드디어 성공했습니다. 고등학교에 입학하기 직전까지 62kg가 되었습니다. 

과거에는 165cm에 87kg였고, 고등학교에 올라갈 무렵엔 165cm에 62kg가 된 것입니다. 20kg 정도를 감량한 것. 열심히 운동했고, 샐러드와 닭가슴살 등 다이어트 푸드만 먹으며 버텼습니다. 

일명 '먹토'를 하기도 했습니다. 이는 위와 식도를 상하게 만드는 행동이죠. A씨는 "치킨이나 떡볶이 등을 폭식한 날엔 손가락을 넣고 전부 토해냈다"고 말했습니다. 

어쨌든, A씨는 20kg 감량 이후의 삶에 굉장히 만족해 했습니다. "그 전처럼 짐승보듯 절 보는 애들이 없었다. 친구 관계도 전보다 좋아졌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더욱 욕심이 생겼습니다. "살을 빼고 내 인생이 바뀌었는데, 더 빼고, 더 예뻐진다면 어떻게 될까" 하는 마음이 들었죠.

A씨는 다시 다이어트에 돌입했습니다. 그러면서 '간헐적 단식'에 대해 알게 됐는데요. 간헐적 단식은 일 단위(16:8과 23:1), 주 단위(5:2)등 여러 방법이 있습니다. 

보통 16:8 단식을 하는데요. 이는 하루 24시간 중 16시간은 공복 상태를 유지하고, 8시간 동안은 식사를 하는 방법입니다. 의학계에서도 건강한 다이어트로 꼽히죠.

A씨가 택한 방법은 23:1이었습니다. 1일 1식이라 보면 되는데요. 1시간 동안 먹고, 23시간은 물 단식을 하는 식입니다. 

그런데 A씨는 문제의 1시간 동안, 어마어마한 폭식을 했습니다. 굉장히 극단적인 방법이었습니다. 심지어 먹다가 음식이 목 끝까지 차, 저절로 토하기도 했다는데요.

A씨는 "1시간 동안 먹고 싶은 걸 다 먹겠단 마음으로 미련하게 먹었다. 배가 부르고, 토할 것 같아도 꾸역꾸역 먹었다. 1시간 동안 5,000칼로리는 쑤셔 넣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렇게 먹고, A씨는 23시간을 굶었습니다. 욕심을 내는 날엔 2일까지 굶는 날을 늘렸습니다. 즉 한 번 먹을 때 위에 굉장한 부담을 주고, 그 다음엔 최대 48시간을 굶었다는 것. 

이건 당연히 정상적인 다이어트 방법이 아닙니다. A씨도 "지금 생각해보니 폭식증이었던 것 같기도 하다"고 회상했습니다. 

반 년 간 이어진 단식. 그러다 A씨는 점차 건강이 좋지 않아진 걸 느꼈습니다. 윗 배와 등이 가스 찬 것처럼 계속 아프고, 어느 날은 명치가 칼로 찌르는 듯 아팠다고 합니다.

두통도 심했으며, 변도 까만 색이었습니다. 이런 증상이 계속 반복됐고, 결국 A씨는 병원을 찾아 위내시경을 하게 됐습니다. 결과는 충격적이었습니다. 위출혈이 심했고, 혹이 보여 3차 병원서 조직 검사를 받아야 했습니다. 의사의 진단은 위암 2기. 

의사는 "암은 다양한 원인이 있어 딱 잘라 '이것' 때문에 암에 걸렸다고 할 순 없다"면서도 "1년간 한 무리한 다이어트가 위를 상하게 한 원인일 수 있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자주 속이 불편하고, 소화가 안 되며, 위염이 몇 차례 왔지만 A씨가 그냥 지나친 것 같다고도 했습니다. 또 A씨가 먹고 토하는 행동을 반복해 식도도 전부 상했다고 합니다. 

A씨는 "차라리 뚱뚱했을 때로 돌아가고 싶단 생각이 든다"며 "막막하다. 믿기지 않아 아직 한 번도 울지도 않았다"고 토로했습니다.

이어 "식습관은 정말 중요한 거다. 스트레스도 받지 마시라. 조금이라도 아프면, 검사도 꼭 받아라"며 "저처럼 후회하지 않으셨으면 한다"고 마무리했습니다. 

A씨의 사연에 네티즌들도 안타까워했습니다. 네티즌들은 한 마음으로 A씨의 무사 쾌유를 기원했습니다.

한 60대 암 수술 경험자는 자신의 사례를 들며 "요즘 암은 사망선고가 아니다. 수술을 잘하고, 앞으로 먹는 걸 조심하고, 운동 잘 하고, 절제된 삶을 살라는 경고다. 절대 겁내지 말고, 용기를 가지라"고 응원했습니다.

또 다른 네티즌도 "그렇게나 많은 살을 빼본 정신력과 의지가 있다면, 위암도 이겨내실 것 같다. 자신을 믿으라. 꼭 완치될 것이다.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란다"고 조언했습니다.

그 외에도 "저와 완전히 같다. 저도 23:1을 하고, 1시간 동안 거의 3000칼로리를 먹는다. 저도 폭식 같기도 하다. 절제가 안 된다"며 호소하는 글도 있었습니다.

<컨텐츠 속 사진은 실제 사연과 관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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