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지호기자] 'AOA' 설현이 행사 도중 헛구역질을 하며 쓰러졌다.
설현은 지난 15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멤버들과 '사뿐사뿐', '빙글뱅글', '익스큐즈 미', '심쿵해' 등을 선보였다.
하지만 설현의 상태가 좋지 않았다. 공연 중반부터 힘든 기색을 보였다. 춤을 추며 여러 차례 구역질을 한 것. 심지어 무대가 끝나자 주저앉아 일어나지 못했다.
이에 멤버들이 설현을 부축해 무대 뒤로 데려갔다. 이 때 설현은 고통스러워하며 식은땀을 흘렸다. 끙끙거리는 신음 소리가 마이크를 통해 들리기도 했다.
'FNC 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오후 공식 팬카페에 "설현이 무대 중 터뜨린 화약에 어지럼증을 느꼈다"고 컨디션 난조의 이유를 밝혔다.
이어 "곧바로 (설현을) 병원으로 이송했다"며 "설현은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집으로 복귀, 휴식을 취하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소속사 측은 "AOA 멤버들의 건강에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다. 팬 분들께 심려 끼쳐드리게 돼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전했다.
<사진출처=유튜브 '비몽' 직캠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