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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난 19금, 볼 것도 많더라 (브아걸 콘서트)

 

[Dispatch=김수지기자] 걸그룹 최초 19금 공연. 말 뿐이 아니었다. 파격적인 노출, 수위 높은 퍼포먼스. 150분간의 공연은 파격 그 자체였다. 브라운아이드걸스(이하 브아걸)의 19금 콘서트는 소문대로 화끈했다.

 

25일 오후 9시 서울 반포구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에서 브라운아이드걸스 단독 콘서트 '투나잇 37.2℃'가 열렸다. 지난 24일에 이은 2번째 공연.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 2,000여명의 팬들이 공연장을 가득 메웠다.

 

콘서트는 사전 공연으로 달궈졌다. 브아걸 무대에 앞서 전문 DJ 들이 등장해 일렉트로닉 음악으로 공연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팬들은 공연 주최측에서 제공한 보드카를 마시며 마치 클럽에 온 듯 몸을 움직였다.

 

 

오프닝부터 강렬했다. 가터벨트룩을 입고 등장한 브아걸은 히트곡 'L.O.V.E'로 포문을 열었다. 완벽한 라이브와 섹시한 군무는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특히 남성 댄서의 몸에 기대 추는 댄스가 압권이었다.

 

4가지 테마 무대를 이용한 퍼포먼스도 인상적이었다. 브아걸은 유혹, 욕망, 배신, 복수라는 테마의 소형 무대에서 각각 드라마틱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블랙 란제리룩으로 히트곡 '핫 샷', '아브라카타브라', '어쩌다' 를 열창했다.

 

개인 무대 역시 아찔했다. 먼저 가인은 남성 댄서와 함께 끈적한 실루엣 댄스를 선보였다. 이어 솔로곡 '피어나'를 불러 폭발적인 함성을 이끌어냈다. 나르샤는 오직 흰 셔츠만 입은 채 '백만송이 장미'를 섹시한 보이스로 열창했다.

 

제아는 어두운 조명아래 의자에 앉았다. 이어 나즈막한 목소리로 '원 나이트 온리'를 열창했다. 저음에서 고음까지. 수준급 가창력이 귀를 사로잡았다. 미료는 '리벤저' 무대로 속사포 랩실력을 과시했다. 무대 중간 셔츠를 찢는 퍼포먼스가 압권이었다.

 

 

 

콜라보레이션 무대도 19금 공연 볼거리 중 하나였다. 먼저 가인과 나르샤는 'S&M'을 함께 부르며 팬들에게 다가갔다. 골반을 흔드는 요염한 안무가 돋보였다. 제아와 미료는 마룬 파이브의 '무브스 라이크 재거'를 란제리룩 차림으로 불러 남심을 흔들었다.

 

분위기가 절정에 이르면서 파워풀한 댄스 무대가 다시 한 번 펼쳐졌다. 브아걸은 '식스센스', '캔디 맨' 등 히트곡을 연이어 부르며 관객들의 반응을 유도했다. 특히 '샤인' 무대에서는 가인과 나르샤가 깜짝 키스 퍼포먼스를 펼쳐 폭발적인 함성을 얻었다.

 

반점 매력도 볼 수 있었다. 19금 콘서트라고 해서 섹시무대만 있었던 건 아니다. 가인은 지드래곤으로 분해 '원 오브 어 카인드'를 패러디한 '원 오브 어 가인'을 공개했다. 또 81라인 나르샤, 미료, 제아는 오렌지캬라멜의 '립스틱'을 부르며 의외의 깜찍함을 선보였다.

 

 

걸그룹 최초 19금 공연 도전. 가장 독특한 점은 150분 동안 멘트없이 진행됐다는 점이다. 브아걸은 팬들과 대화를 하는 대신 노래와 퍼포먼스로 공연의 시작과 끝을 모두 채웠다. 오직 무대로 승부하겠다는 브아걸의 자부심이 엿보이는 부분이었다.

 

가능성은 충분했다는 평가다. 이날 공연에는 홍콩, 타이완, 일본 관객들이 함께 했고, 색다른 19금 공연에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도쿄에서 온 미카(24) 씨는 "브아걸은 K팝 가수 중 가장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사하는 걸그룹같다"며 "마치 클럽에 온 듯 즐겁게 보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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